Peace, 캔버스에 아크릴, 17.5 × 26cm, 20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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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나래 작가 그림 속 캐릭터들은 동물의 형상을 한 채, 동화 같은 곳에서 등장한다. 숲 속에서 절구를 찧으며 달을 바라보는 토끼들, 꽃다발을 선물하기 직전의 악어, 바닷가 인근의 나무를 탄 고양이 등을 눈으로 쫓다보면 어느새 감상자도 그림 속 평온한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. 작가의 그림은 특별한 철학을 강요하지도, 강렬한 이미지로 피로감을 유발하지도 않는다. 외려,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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