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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설명
상이 작가의 <기억이 가득찬> 시리즈는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마주하는 빛과 생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. 작가는 일상을 걸으며 스쳐가는 생각들이 주는 잔잔한 위로를 표현하고자, 가로등 아래에서 반짝이는 물방울 같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. 이 불빛은 하루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며 지나온 길의 작은 순간들이 소중한 빛으로 발하도록 한다. 아크릴 물감과 보조제를 두텁게 쌓아 입체감을 강조했으며, 작품 속 부드럽게 번지는 빛과 두텁게 쌓인 질감은 기억의 흐릿함과 선명함을 동시에 전달한다.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소중한 순간을 환기시키는 따뜻한 느낌을 담아내며, 감상자에게 소중한 기억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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