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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본

#사진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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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

작가소개

대한민국 태생의 사진가 채본(Chevvon)은 미국과 러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.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부모님을 따라 떠난 러시아 생활은 채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. 피아노 전공을 하던 친누나를 따라 클래식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고, 영화공부를 하던 아버지로부터 소련시대 러시아의 흑백영화를 접했다. 3년 간의 러시아의 생활은 그가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.
그러던 중 우연히 영국의 ‘앨런 샬러’라는 사진작가의 사진을 접하게 된다. 런던 시내에서 비둘기, 강아지 그리고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찍은 흑백사진은 채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. 이를 계기로 그는 사진을 독학하기 시작한다. 왜 사진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“피사체와 소통하고 피사체를 알아가는 작업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었다. 사람을 좀 만나고 싶었다.” 흑백사진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“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다채롭다. 정신이 없다. 가끔 색에 너무 집중해 그안의 것들을 놓치는 것같다. 흑백사